[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현대증권은 26일
삼성테크윈(012450)에 대해 3분기 이익에 대한 기대치를 낮춰야 한다면서도 하반기 비용 증가는 성장을 위한 투자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9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박종운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테크윈의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6% 증가한 8417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5% 감소한 477억원으로 전망돼 기대치를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에너지 장비 신규진입에 따른 비용 증가가 지속되고 압축기 리콜 비용 추가(하반기 150억원 예상) 반영, CCTV 사업부문의 네트워크 카메라 라인업 확대와 마케팅비용 발생 때문.
하지만 하반기 비용증가에 의한 영업이익 감소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비용은 신규사업 진출과 기존사업 성장을 위한 것도 크기 때문에 향후 성장을 위한 투자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이에 따라 박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사업의 중장기적 성장성이 여전히 유효하고 하반기 수주나 신규사업에 대한 가시성 증가 소식이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증권은 삼성테크윈이 지난 1분기 실적우려로 인한 주가급락 후 회복했던 것처럼 현재 주가에서 추가 조정 발생 시 매수 기회로 삼는 것이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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