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SK텔레콤(017670)은 내달 2일부터 해외로밍 MMS(멀티미디어메시지) 수신 요금을 전면 무료화하고 발신 요금을 건당 과금한다고 2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해외 로밍시 MMS의 경우 수신시에도 과금됐지만 앞으로는 SMS와 동일하게 전면 무료화됐다고 설명했다.
또 데이터 이용량을 기반으로 요금이 부과되던 MMS 발신에 대해 건당 과금을 시행한다. 텍스트형 MMS는 1건 당 300원, 사진·동영상 등 멀티미디어형 MMS는 1건 당 400원으로 전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동일한 요금이 적용된다.
해외 로밍 이용 중 데이터로밍차단 서비스를 이용하더라도 MMS 수발신은 가능하다. MMS 수신 무료와 MMS 건당 과금은 3G 이용 고객에게 적용되며, 2G의 경우 기존과 동일하게 데이터 이용량 기반으로 MMS 수발신 요금이 부과된다.
한편, SK텔레콤은 방송통신위원회와 공동으로 여행 성수기에 해외 데이터로밍 과다요금 방지를 위한 '안전하고 스마트한 해외 데이터로밍'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을 맞아 SK텔레콤은 8월중 T로밍데이터무제한원패스(One Pass)를 가입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요금제 3일 이용시 1일을 더 무료로 제공하며, Wi-Fi로밍은 전체 로밍 고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