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혜진기자] 26일 뚜레쥬르 케이크에서 발견된 이물질은 매장에서 유입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1차 확인됐다.
CJ푸드빌은 27일 "해당 케이크를 수거해 육안으로 확인해보니 휴지뭉치로 추정된 이물질이 매장에서 사용하는 휴지와 무늬가 똑같았다"며 "정밀검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상식적으로 판단할 때 매장에서 실수로 유입된 것 같다"고 밝혔다.
케이크의 빵 부분인 시트에서 이물질이 발견됐기 때문에 본사에서 유입된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크림 안쪽 깊숙이 이물질이 있을 경우 일반인들은 육안으로 시트인지 크림인지를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렵다"며 "매장에서 케이크시트에 크림을 바르는 과정에 유입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에 CJ푸드빌은 본사 차원에서 고객에게 환불 및 사과하고 적절한 보상 조치를 취하고 해당 케이크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해당 케이크는 지난 26일 오후 뚜레쥬르 마포연남점에서 판매된 딸기티라미슈케이크로, 주부 박모(39)씨가 구매해 가족과 함께 먹던 중 휴지뭉치로 추정되는 이물질을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