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페온, 국토부 신차 안전도 평가 '최초 만점'

입력 : 2011-07-27 오후 3:37:01
[뉴스토마토 김유나기자] 한국지엠의 준대형 럭셔리 세단 알페온(Alpheon)이 국토해양부 주관한 '2011 신차 안전도 평가(KNCAP)'에서 만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그동안 1등급으로 평가된 차는 많았지만 만점을 받은 차는 알페온이 최초다.
 
27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신차 안전도 평가 결과에 따르면, 알페온은 차량 안전 성능 평가인 ▲ 정면 ▲ 부분정면 ▲ 측면 ▲ 후방 ▲ 기둥측면 충돌 안전 시험 등 5개 항목에서 각각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아 총점 54점 만점을 획득함으로써 최고의 차량 안전성을 공식적으로 입증했다.
 
알페온의 기반이 된 '뷰익 라크로스(Buick LaCrosse)'는 지난해 북미 고속도로 보험안전협회(IIHS)가 뽑은 '가장 안전한 차(Top Safety Pick)'로 선정된 바 있다. 또 지난 4월엔 북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주관한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 별 5개를 획득해 최고의 안전성을 갖춘 럭셔리 세단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지난해 국내 시장에 출시된 알페온은 이런 라크로스의 안전성을 기반으로 듀얼 스테이지 에어백과 듀얼 프리텐셔너 시트벨트 등을 국내 최초로 적용해 국내 신차 안전도 평가시험 시행 이래 최고 점수를 기록할 수 있었다.
 
매년 두 차례에 걸쳐 신차 안전성을 평가하는 국토부의 신차 안전도 평가는 각종 차량 충돌 사고 상황을 재현해 승객의 머리와 목, 흉부, 대퇴부 등 신체 부위에 가해지는 충격의 양을 계산해 차량의 안전성을 판단한다. 충격량에 따른 승객 신체 손상이 적다고 판단될수록 높은 평가를 받게 된다.
 
알페온은 차체의 70% 이상이 초고장력과 고장력 강판으로 설계돼 충돌시 충격 분산으로 승객을 보호한다. 알페온에 장착된 듀얼 스테이지 에어백은 충돌 속도에 따라 앞좌석 에어백 압력이 2단계로 자동 조절돼 에어백에 의한 상해를 최소화하고, 듀얼 프리텐셔너 시트벨트 가 승객의 움직임을 동시에 잡아줘 안전성을 높이고 있다.
 
마이크 아카몬(Mike Arcamone) 한국지엠 사장은 "엄격하기로 정평이 난 미국의 차량 충돌 안전성 종합평가에서 알페온의 안전성을 확인한 데 이어 한국에서도 안전 성능 평가 만점을 받아 기쁘다"며 "이 기회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다시 한번 진정한 월드클래스 럭셔리 세단 알페온의 상품성을 알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2011 신차 안전도 평가(KNCAP)'에서 총 54점을 받아 최초 만점으로 1등급을 획득한 알페온.
 
뉴스토마토 김유나 기자 yn01248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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