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일본의 국내 신재생·절전 분야 제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는 27일 일본 오사카에서 중소기업청과 '일본 절전테마 그린 파트너링 상담회'를 개최한 결과 일본 바이어들과 취재진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국내 기업은 신재생에너지 분야 16개사, 절전 아이디어 기업 11개사, LED 25개사 등 총 53개였으며, 일본 측에서는 관서전력을 비롯한 주요 신재생 및 절전 분야 바이어 210곳이 참가했다.
행사장에는 상담 시작시간 전부터 바이어들이 몰렸으며 상담에 나선 참가자들은 "스고이(놀랍다)"를 연발하며 국산 제품의 아이디어와 품질에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코트라는 전했다.
코트라는 이번 상담회에서 일본 현지 언론들도 큰 관심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요미우리TV, 오사카TV, 마이니치 TV, 아사히신문 등이 상담회장에서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으며, 특히 요미우리TV는 한국 기업 방문단의 공항입국부터 상담회장까지 전 과정을 취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기훈 코트라 전략사업본부장은 "이번 행사기간 동안 국내기업과 일본 바이어 간에 약 350건의 상담이 이뤄져 약 3000만달러 이상의 상담 성과가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일본과 상호협력적인 파트너링 행사를 통해 새로운 협력관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27일 오사카 리가로얄 호텔 상담회장에서 일본언론들이 국내 신재생에너지 및 절전제품 기업들과 일본 바이어들과의 상담을 취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