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일본 의회가 대지진 복구를 위해 2조엔(26조원) 규모의 추가 예산안을 승인했다.
25일(현지시간) CNBC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이번 예산안은 지난해 4월부터 시작해 올해 3월 끝난 지난 회계연도의 잔여 예산뿐만 아니라 채권 추가발행과 세금인상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통과된 1차 추가 예산안은 4조153억엔으로 임시주택 건설과 건물잔해 처리등에 초점을 맞췄지만, 2차 추가 예산안은 피해보상 등에도 사용될 계획이다.
한편, 지난 주말 일본 정부는 복구와 부흥기간을 10년으로 정하고 향후 23조엔을 투입키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올해안에 부흥 채권을 발행해 10조엔을 확보하고, 세출 삭감으로 3조엔, 추경예산 및 결산잉여금으로 6조엔 등을 조달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