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현대모비스(012330)가 상반기에 1조4211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실적 증가세를 이어갔다.
28일 현대모비스는 지난 상반기 매출액 12조7574억원, 영업이익 1조4211억원, 당기순이익 1조699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9.5%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2%, 20.9% 증가했다.
2분기에는 매출액 6조561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343억원으로 전년동기 7064억원보다 3.9%, 당기순이익은 8982억원으로 전년동기 7283억원보다 23.4% 증가했다.
모듈사업부문은 사양 고급화와 수출증가로 전장과 핵심부품 매출이 크게 늘었다. 또 러시아공장 신규 가동과 크라이슬러 모듈공급도 증가했다. 모듈사업부문 매출은 작년 상반기 8조3333억원에서 올해 10조455억원으로 20.5% 늘었다.
특히 전장과 핵심부품 매출이 크게 늘었다. 작년 상반기 3조2150억원에서 지난 상반기 3조9448억원으로 22.7% 증가했다.
부품사업부문은 해외지역 신차출시와 함께 용품판촉강화로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또 글로벌 물류거점을 지속적으로 늘린 것과 국내외 시장회복도도 매출증대 요인이다. 부품사업부문 매출은 작년 2조3463억원에서 올해 2조7119억원으로 15.6% 늘었다.
해외 주요지역 부품사업 매출도 증가세를 보여 북미시장에서 53.7%, 중국 44.7%, 유럽 18.2%, 기타지역에서 13%가 늘었다.
당기순이익 증가에는 지분법 평가이익이 늘어난 것도 한몫했다. 지분법 평가이익은 전년동기 4777억원에서 올해 7226억원으로 51.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