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코스피지수가 상승 출발한 후 곧바로 하락으로 기울었다. 기관이 12거래일째 매수행진을 펼치며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4.13포인트(0.19%) 하락한 2151.72포인트로, 2거래일째 내리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가 베이너안 하원 상정을 앞두고 부담감을 느끼며 하락으로 기울자 국내 증시도 관망세와 신중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베이너안 하원 상정은 당초 미국 시간 오후 6시부터 표결에 부칠 예정이었으나, 당일 밤으로 표결이 연기된 상태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08억원, 247억원 순매도, 기관은 403억원 순매수다.
운수창고(-0.81%), 보험(-0.77%), 금융(-0.62%), 화학, 서비스(-0.5%) 등 하락하는 업종이 더 많다.
대표주
삼성전자(005930)가 개장 전 2분기 영업이익 3조 7518억원이라고 확정 발표하면서 이달 초 나온 잠정실적 보다 늘었다는 안도감이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는 0.72% 상승한 84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2.71포인트(0.5%) 상승한 541.28포인트로, 4거래일째 오름세다.
인터넷주
SK컴즈(066270)가 사상 유례 없는 최악의 해킹으로 많은 가입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소식에 1.44% 밀린 1만71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원달러환율은 1.25원 오른 1052.95원으로,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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