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삼성전자(005930)와 소니의 합작사인 S-LCD의 대표이사와 등기이사를 전부 바꾼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S-LCD는 대표이사와 등기이사를 빠른 시일 안에 교체할 예정이다.
앞서 S-LCD는 지난 1일 장원기 전 LCD사업부 사장을 대표이사 보좌역으로, 고영범 전 LCD사업부 부사장은 DS총괄 보좌역으로 경질성 인사 조치했다.
새 등기이사는 최승하 삼성전자 구매기획파트 전무가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장 사장 후임으로는 부사장급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문책성 인사라기보다 분위기 쇄신 차원의 인사일 것"이라며 "권오현 DS총괄 체제에서 일부 변화를 주려는 시도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LCD는 삼성전자와 소니가 지난 2004년 설립한 LCD 패널 합작법인으로 40인치 TV용 LCD 패널을 삼성과 소니에 각각 50%씩 공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