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삼성전자(005930) 임직원이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아프리카 잠비아와 가나에서 여름휴가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돌아왔다.
'2011 아프리카 해외봉사'는 5월 실시한 사내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삼성전자 임직원 50여명과 삼성의료원 의료봉사단 10여명 등 총 7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삼성전자의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캠페인인 '어린이에게 희망을(SAMSUNG Hope for Children)'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실시됐다.
삼성전자 임직원봉사단은 잠비아의 카푸에(Kafue)지역에서 '컴퓨터실 설치·교육', '지역학습센터 교실 페인트칠', '화장실 건축·배수로 만들기' 등 교육환경 개선활동 등을 실시했다.
또 가나에서는 '가 웨스트'(Ga West)지역에 위치한 오봄(Obom)중학교에서 '학교시설 개보수 활동', '컴퓨터·과학교실 등 1일 교사 활동' 등을 펼쳤다.
봉사단은 태권도 교육과 가나의 고유 악기인 에이툼판(Atumpan) 드럼(Drum) 배우기 시간을 갖고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는 '문화 교류 활동'도 병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가한 윤종화 삼성전자 차장은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어 좋았고 내년에도 참여하고 싶다"며 "그 어떤 여름휴가보다도 즐겁고 보람있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임직원봉사단은 다음달 중순에 이디오피아와 콩고를 찾아 여름휴가 봉사활동을 추가로 실시한다.
◇ 삼성전자 임직원봉사단이 지난 24~28일 아프리카 잠비아와 가나에서 여름휴가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돌아왔다. 봉사단원이 가나 가 웨스트(Ga West) 지역의 오봄(Obom) 초등학교에서 일일교사 수업으로 미술을 가르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