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중국이 오는 10일 기준 금리 인상에 나설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시됐다.
2일(현지시간) 주요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은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포함한 경제지표가 발표되는 9일 이후,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다만 "지난달 CPI가 둔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난다면 올해 추가적인 금리 인상은 없다고 봐도 좋다"고 전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준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은 낮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CPI는 지난달을 정점으로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며 "올 하반기로 갈수록 CPI는 5% 이내로 통제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중국의 지난달 CPI 상승률은 6.3%로 나타날 것"이며 "식품가격의 인상 범위는 0.7~0.9%, 식품을 제외한 물가 상승폭은 0.2%로 집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6월 CPI 상승률은 6.4%로 연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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