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일본 재무부가 4일(현지시간) 엔고 대책의 일환으로 시장에 엔화를 내놓으며 엔화약세가 나타나고 있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엔고 추세에 구두 개입을 해왔던 노다 요시히코 일본 재무상은 이날 단독으로 외환시장 개입에 나섰다.
시라카와 마사아키 일본은행(BOJ) 총재는 "재무부의 시장 개입은 엔화 가치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일본 핵심인사들은 이날부터 이틀에 걸친 통화정책회의에서 시장 개입에 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였으나 엔화 값 강세 완화에 대한 회의는 하루 앞당겨 이날 종료될 예정이다.
한국시간 오전 10시35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 달러 환율은 78.40엔까지 올랐다. 엔화 가치가 전날보다 1.75% 떨어진 것이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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