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CJ제일제당은 '백설' 양념장의 프리미엄 소스라인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양념장 카테고리를 다변화해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히는 한편 양념장 사업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백설 양념장 프리미엄 라인은 이북식 불고기양념과 갈비구이양념.
이북식 불고기양념인 백설 사리원 불고기양념은 덜 달고 덜 짜게 육수를 부어 조리하는 황해도 사리원 지역의 불고기 조리 방식으로 고기 본래의 맛을 살릴 수 있도록 재료를 배합했다.
과일, 야채와 같은 원물재료 비중을 늘려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이 나게 했다.
백설 갈비구이 양념은 서울의 유명 갈비전문점들을 직접 찾아 다니면서 연구해 나온 제품이다. 달거나 짠 맛을 줄였다.
두제품 모두 대형마트 기준으로 2900원이며 1kg의 고기도 조리가 가능하다.
이주은 CJ제일제당 부장은 "국내 한식 양념소스 1위 브랜드 위상을 확고히 하면서 양념소스 시장 확대와 고급 소스부문 시장의 선점을 위해 프리미엄 제품 라인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양념장은 많은 소비자들이 즐기는 불고기 양념을 중심으로 갈비, 닭볶음 류로 카테고리가 형성돼왔으며 조리의 간편함 때문에 꾸준한 인기를 모으면서 300억 원대 이상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CJ제일제당과 대상의 경쟁구도 속에 오뚜기 양념장이 3위권을 형성하고 있는데 2010년 누계 기준 CJ 49.3%, 대상 40.9%, 오뚜기 8.6%의 구도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