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가칭 '중소기업과 골목상권 지키는 여·야 국회의원 모임'이 발족된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인 민주당 김영환 의원은 4일 같은 상임위 소속인 한나라당 정태근 의원 등과 공동 모임을 만들어 대·중소기업 상생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이들 모임 의원들은 향후 대·중소기업 상생 국민대토론회, 중소 기업인 간담회, 현장방문, 입법 활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김·정 의원을 포함, 총 30여명 의원들이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다.
김 위원장 "대기업 납품단가 후려치기, 불공정한 하도급, MRO(소모성자재구매대행)를 통합 편법상속, 중소기업 업종 침해, 기술·인력 탈취 등 행태는 우리 경제 생태계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며 "여야를 막론하고 국회가 나서이 문제를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삼성그룹이 MRO에서 손 떼겠다고 발표했다. 다른 대기업들도 같은 결정을 내려야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8월 중으로 대·중소기업 상생 관련 공청회 및 청문회가 열릴 예정이며, 9월 초에는 국민대토론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조정훈 기자 hoon7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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