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사진 속에는 3억~4억원대를 호가하는 흰색 수퍼카 람보르기니와 검은색 페라리가 나란히 주차돼 있다. 그 사이에는 차 한 대가 들어갈 만한 주차 공간이 있다. 사진 밑에는 '오빠 저기 자리 났는데 왜 주차 안 해?'라는 글이 덧붙여져 있다.

 

'오빠'가 주차를 할 공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차를 안 하는 이유는 굳이 밝히지 않아도 사진만 봐도 알 수 있다. 주차 도중 한 대의 차를 스치기만 해도 상상을 초월하는 수리비가 나올 수 있기 때문.

 

수억대의 수퍼카 사이에 주차하다 접촉사고라도 날까 봐 주차를 꺼리는 남자친구에게 철없이 던진 것으로 추정되는 여자친구의 이 발언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빠'가 주차를 안하는 이유에 대해 재치있는 답변의 댓글을 달았다.

 

그 중에서도 "스치면 너 팔아야 돼"라는 재치 만점의 댓글이 네티즌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 "진심으로 빵 터졌다", "제목 때문에 봤는데 너무 웃겨요", "살 떨려서 주차 못 할 것 같다", "사고 나면 내 미래도 없다" 등 다양한 댓글이 눈에 띄었다. "내 인생 망친다", "차라리 명품백을 사줄게", "내가 주차의 달인이라고 해도 피하고 싶은", "도로에서 만나도 피해가는 차", "그걸 몰라서 묻는 거야?"라는 답변도 있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를 개인의 블로그 등에 옮겼고 뜨거운 반응을 얻은 결과 이날 한동안 네이버 검색 순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