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금 선물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의 신용등급이 강등된 후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됐기 때문이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 금 12월물 가격은 장중 전 거래일 대비 3.16% 오른 온스당 1704.00달러를 기록했다. 은 선물 가격도 4.03%나 올랐다.
에델 튤리 UBS AG 런던 지부 애널리스트는 "안전 자산 선호 현상에 따라 금 가격은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며 "이번달 금 가격은 1725달러가 최고점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는 가까운 시일 내에 깨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미국과 유럽 지역 투자자들이 시장에 대한 신뢰감을 잃어 금과 같은 실물자산의 투자가 늘고 있다"며 "소형 골드바와 금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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