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현대증권은 9일
아모레퍼시픽(090430)이 하반기 완만한 이익 증가 지속과 해외부문의 이익 기여도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0만원을 유지했다.
김혜림 현대증권 연구원은 “국내 화장품 매출이 백화점(면세점 포함), 전문점 등 주요 채널 호조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고 해외 화장푸부문이 프랑스, 중국, 기타 아시아 등 전 지역의 고른 성장으로 전년 대비 36%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물류센터 이전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반영(100억원)과 인건비, 지급수수료 등 전반적인 비용 증가로 국내 화장품부문의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3.3%p 하락한 17.2%에 그쳤다”며 “그러나 물류센터 이전 관련 비용이 상반기 대부분 기 반영되어 하반기 일시비용 증가 요인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프리미엄 브랜드 성장과 주요 채널 지배력 강화에 따른 내수부문 호조, MC&S(생활용품 및 녹차)부문의 제품 개선과 프리미엄 녹차 판매 증가, 해외법인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하반기에도 완만한 이익 증가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