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9일
KT(030200)에 대해 배당메리트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양종인 연구원은 "경기방어적인 특성과 배당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다"며 "배당수익률이 5.9%에 달해 하반기 투자종목으로 적합하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2분기 수익성은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은 고가의 단말기 판매 증가로 전분기 대비 1.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0.0% 줄었다"고 진단했다.
스마트폰의 높은 성장성이 지속된 것과 스카이라이프(Skylife)와 결합한 상품의 판매 증가로 IPTV 가입자가 크게 늘어나고, 마케팅비용이 감소한 것은 긍정적인 점으로 꼽혔다.
다만, 이동통신 가입자당 매출액(ARPU)이 0.1% 증가에 그친 점과 제반 비용이 증가한 점은 부정적으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