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9일(현지시간) 일본 증시는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충격 여파가 이어지며 하락 출발 했다.
G7(주요7개국)에 이어 G20도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강등으로 높아진 세계 금융시장 불안에 대응하겠다고 나섰지만 미국 신용등급 강등이라는 대형 악재가 투심을 위축시키고 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333.32엔(3.66%) 내린 8758.29엔을 기록 중이다.
전 종목 하락한 가운데 광업종과 해운업종이 각각 5.31%, 4.69% 내리고 있고 증권업종도 4.65% 하락 중이다.
미츠비시 UFJ 파이낸셜과 미즈호 파이넨셜 그룹이 4%대 하락폭을 기록 중이고 미츠이 스미토모 파이넨셜은 3.55% 내리고 있다.
스미토모 부동산이 4.72%, 미츠이 부동산이 4.09% 하락을 보이고 있고 세키스이 하우스도 3% 하락이 임박한 모습이다.
주부전력과 칸사이 전력이 각각 3.88%, 3.37% 동반 하락하고 있고 도쿄전력이 10%를 넘긴 급락세를 기록 중이다.
통신업체인 케이디디아이(KDDI)는 활발한 거래량 보이며 3.46% 내리고 있고 소프트뱅크는 4.37% 하락 중이다.
대표적인 수출주인 소니가 3.58%, 미츠비시가 3.01% 하락 중이고 캐논은 4% 하락을 앞두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JFE홀딩스가 4.21%, 미레아 홀딩스가 2.98% 내리는 중이다. 신일본제철도 2.94%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야마토 하우스 공업과 스미토모 금속공업이 각각 3.43%, 3.37% 내리고 있고 일본 덴산은 2.45% 하락폭을 나타내고 있다.
니칸니시 후미유키 SMBC 증권 전략가는 "예상할 수 없는 장이 연출되고 있다"며 "유럽과 미국의 경제 위기가 전세계를 위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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