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한세실업(105630)에 대해 유아동복 브랜드 ‘드림스코’ 인수로 브랜드 사업 영역을 확장한 것이 긍정적으로 판단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9400원을 유지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한세실업의 이번 드림스코 인수는 브랜드 유통 사업으로의 첫 진출”이라며 “사업구조가 제조업자개발생산(ODM)·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100%에서 의류 브랜드 유통 사업으로 변화하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단기적 인수가액 100억원의 현금 흐름상 변동을 제외하면 손익이 변경되는 부분이 없다”며 “지난 1분기 기준 한세실업의 현금 보유액이 1100억원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인수가액 역시 부담스럽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이번 인수를 통해 그동안 모색해왔던 사업 영역의 다각화와 중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른 별도기준으로 실적을 인식하고 있어 단기간 기업 가치 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