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위안화 강세..달러당 6.3위안대

입력 : 2011-08-11 오전 11:36:16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중국 위안화 가치가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여파로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국 외환교역센터는 사상 처음으로 11일(현지시간) 위안화 기준환율을 달러당 6.3991위안으로 고시했다. 전일 기록한 6.4167위안보다 0.0176위안 떨어진(위안화가치 상승) 수준이다.
 
케닉스 라이 이스트아시아 홍콩 지부 애널리스트는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 성명이 달러에 하락 압력을 주고있다"며 "6%대의 물가와 높은 무역수지 흑자 규모로 미뤄볼 때, 중국 정부는 물가 압력을 낮추기 위해 위완화 절상을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준금리를 높이거나 은행 지급준비율을 상향 조정하는 것은 글로벌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을 가중시킬 수 있어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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