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유나기자] 수입차업체들이 서울경기권을 제외한 지방에서 잇따라 전시장을 오픈하고 있다.
◇ BMW가 12일 오픈한 대구 전시장.
수입차중 최다 전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BMW는 12일 대구 전시장을 확장 이전 오픈한다.
이번에 오픈하는 BMW 대구 전시장은 국내 최초로 친환경 공법이 적용된 수입차 전시장이다.
건물을 유리처럼 덮고 있는 태양광 셀을 통해 자가 발전하는 건물 일체형 태양광 시스템(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BIPV)이 적용됐으며 하루 4가구가 사용하는 전기사용량인 일 평균 56kw의 전기를 자체 공급한다. 형광등 1770개를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이 생산되는 것이다.
대구 전시장은 연면적 185평(612.07m²)의 1층과 214평(706.20㎡)의 2층으로 구성돼있으며 지하 1층~ 지상 5층의 방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전시장 1,2층은 신차 소개 전용 공간으로 고객 상담과 시승서비스가 가능하며 특히 전시장 2층은 상설문화예술공간 '스페이스K'가 마련됐다.
오픈 기념행사로 10월 9일까지 11명의 실험적인 작가가 참여한 '아이스크림 메이커(Eyescream Maker) 展'이 개최된다.
BMW 대구 전시장은 친환경 노력의 일환으로 오픈 축하 화환을 받는 대신 BMW 코리아 미래재단에 기부금을 기부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 크라이슬러도 지난 11일 강원도 원주에 새 전시장을 오픈했다.
크라이슬러도 지난 11일 강원 지역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강원도 원주시 단계동에 신규 전시장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원주 전시장은 총면적 330m²규모로 총 6대의 차량 전시가 가능하며 원주 터미널 부근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매우 우수하다.
크라이슬러는 현재 원주 전시장 오픈으로 전국에 모두 19개의 공식 전시장과 21개의 서비스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 푸조는 지난 11일 경남 창원에 17번째 전시장을 개장했다.
같은 날 푸조도 경남 창원에 17번째 전시장을 개장했다.
새롭게 문을 연 푸조 창원 전시장은 주요 수입차 브랜드들이 밀집해 있는 구마산 봉암로에 위치해 수입차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들의 접근이 용이하다.
연면적 175m²(약 53평) 규모로 최대 5대의 차량을 전시할 수 있다.
전시장과 함께 서비스 세터도 함께 문을 열어 세일즈에서 서비스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다. 푸조 창원 서비스센터(055-293-2425)는 100 m²(30평) 규모로 하루 5대의 차량 수리와 점검이 가능하다.
이로써 푸조는 창원 전시장을 포함해 전국 17개 전시장과 17개의 서비스망을 확보하게 됐다.
창원 전시장은 신규 개장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전시장을 찾는 모든 내방 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한다.
한편 지난달에도 수입차들의 지방 전시장 개장 움직임이 활발했다.
크라이슬러는 27일 일산동구 풍동에 신규 전시장 오픈식을 가졌다.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푸조는 지난달 25일 공식 서비스 파트너로 JT모터스를 선정하고 원주 서비스센터를 오픈했다.
같은 날 BMW도 순천에 서비스센터를 공식 오픈했다.
닛산도 광주 지역 내 판매와 서비스를 담당할 새로운 딜러로 '프리마 모터스'를 선정했으며 오는 9월과 10월에 각각 광주와 대구에 전시장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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