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유나기자] 한국지엠은 지난 13일 강원도 태백레이싱파크에서 열린 '티빙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에서 쉐보레 레이싱팀이 크루즈(Cruze)로 승전보를 올렸다고 14일 밝혔다.
이재우 쉐보레 레이싱팀 감독 겸 선수는 이번 5라운드 슈퍼2000클래스(2000cc이하)에서 쉐보레 100주년 기념 엠블럼을 단 '크루즈 1.8가솔린 레이싱카'로 출전해 탁월한 노하우와 차량성능으로 1위에 올랐다.
이로써 현재까지 전체순위에서 쉐보레 레이싱팀의 이재우 선수와 김진표 선수가 각각 1위와 3위를 달리며 시즌 종합우승과 더불어 5연패 달성에도 바짝 다가섰다.
이 날 경기 전 행사에서는 쉐보레 크루즈 동호회 30명이 쉐보레 레이싱팀 부스를 방문해 크루즈 레이싱카를 관람하는 등 선수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동호회원들은 '클럽 주행' 타임에서서 크루즈 30대를 서킷 주행하며 흥미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한편 지난 3월부터 9개월간 12개국을 돌며 24번의 레이스를 펼치는 월드투어링카 챔피언십(WTCC)에 출전 중인 유럽 쉐보레 레이싱팀도 크루즈 1.6가솔린 레이싱카로 1,2,3위를 기록 중이며 작년에 이어 시즌 종합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렇게 쉐보레 레이싱팀들이 선전하는 가운데 우승 비결로 꼽히는 '크루즈'는 미국, 호주, 한국, 중국에서 실시된 차량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별5개를 받아 전세계 신차 안전도 평가를 석권하는 등 동급 최고의 안전성과 뛰어난 성능으로 월드 베스트 셀링카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크루즈는 지난 2008년 말 출시된 이후 올해 6월까지 전세계 총 누적판매가 80만대에 이르렀다. 미국 시장에서는 지난해 출시된 이래 최근 3개월 연속 월 2만대이상 판매로 준중형차 부문 판매 1위에 오르는 등 쉐보레의 판매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 지난 13일 강원도 태백레이싱파크에서 열린 '티빙슈퍼레이스' 5라운드에서 우승한 쉐보레 레이싱팀이 크루즈 레이싱카 앞에서 트로피와 함께 활짝 웃고 있다. 김진표 선수(왼쪽 두번째)와 이재우 감독 겸 선수(왼쪽 네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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