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지현기자] 구글이 휴대폰 제조업체인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125억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했다.
15일(현지시각) 주요 외신들은 이같은 사실을 일제히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회사측의 말을 인용해 "인수가격은 주당 40달러"로 "이는 지난12일 모토로라의 뉴욕증권거래소 마감가보다 63% 비싼 금액"이라고 전했다.
구글은 모토로라 인수로 인해 애플과의 경쟁에서 경쟁력을 키우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앤디 루빈 구글 부사장은 "이번 인수는 안드로이드 시장의 새로운 지형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구글의 인수가 삼성전자 등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는 스마트폰 제조업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만약 구글이 모토로라에 안드로이드 사용을 제한할 경우 자체 스마트폰 운영체계가 없는 삼성전자 등은 생산이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뉴스토마토 안지현 기자 sand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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