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기자] 올해 상반기 액면분할 회사가 지난해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
증권예탁결제원은 22일 상반기 액면변경 회사가 지난해 상반기 26개사보다 32개사(123%)가 증가한 58개사로 주식거래의 유동성 증가 등을 위해 56개사가 액면분할 했고, 액면병합은 2개사라고 밝혔다.
증권시장별로는 코스피 시장와 코스닥 시장이 각각 35개사와 23개사로 지난해 상반기(15개사, 11개사)에 비해 133% , 109% 증가했다.
액면분할 유형별로는 1주당 액면금액을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한 회사가 34개사로 가장 많고, 1000원에서 500원(7개사), 5000원에서 1000원(6개사), 500원에서 100원(6개사) 순이다.
액면병합 유형은 500원에서 1000원, 200원에서 500원으로 각 1개사다.
액면금액은 코스피는 5000원(57.9%), 코스닥은 500원(89.2%)이 주종을 이뤘다.
예탁결제원은 "증권시장에서 다양한 액면금액의 주식이 유통돼 주가의 단순비교가 어려우니 투자자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