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교보증권은 17일
농심(004370)에 대해 안정적 소비재 선호에도 이익모멘텀 개선시기가 지연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단기매수(Trading Buy)'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정성훈 연구원은 "최근 주가는 시장 변동성 심화에 따른 안정적인 소비재 선호로 시장대비 아웃퍼폼(Outperform)을 기록했다"며 "올해 라면시장의 회복과 삼다수의 고성장과 스낵의 가격 인상효과로 매출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하지만 최근 신라면 블랙 출시 등 제품군(product mix)개선을 도모했지만, 공정위의 제재로 기대효과가 반감됐고, 라면의 제품가격 인상이 무산되며 3분기 원가부담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실적 개선 시기가 지연되고 있어 가격인상 시그널이 나타나기 이전까지는 현 수준에서 주가 형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