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지수희기자] 오리엔탈정공이 소형 케미칼 탱커 15척을 수주하면서 활발한 수주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오리엔탈정공(014940)은 17일 공시를 통해 필리핀 Elegant Shipping Limited사로부터 유조선 및 화학제품운반선(OIL & CHEMICAL TANKER) 15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총 계약금액은 1841억원(1억7200만달러)규모로 이는 지난해 오리엔탈정공 매출액의 56.79%에 해당된다.
발주된 선박은 2014년 3월까지 모두 인도될 예정이며, 선박 건조는 오리엔탈정공의 진해사업장과 중국 대련에 소재한 자회사에서 동시에 건조될 예정이다.
오리엔탈정공은 선박용 데크하우스 제작 회사로 올해 들어 선박건조부분으로 사업범위를 확대해 2700억원이 넘는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6월 호주 선주사인 BITS Assets Pty Ltd.와 로팍스선 3척을 279억원에 수주했고, 지난 1월에는 오리엔탈정공의 중국 현지법인 대련동방선박중공유한공사(Dalian Oriental Marine & Industry)가 싱가폴 선주사와 4999DWT 벙커 탱커를 약 4200만달러에 수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