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지현기자] 최근 미국의 경제성장률 통계가 당초 발표치와 크게 달라 금융시장이 혼란을 겪었다.
지난 4월 미국 정부는 1분기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1.8%로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발표했지만 3개월 뒤인 지난달 29일 정부가 발표한 수치는 0.4%로 대폭 수정됐기 때문이다.
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는 이같은 오류에 대해 "미국의 경제 통계를 믿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당초 정치인들이나 투자자들은 당초 미국 경제가 견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해석했지만 실상은 더블딥 위험이 컸던 것이다.
오류 원인에 대해서는 "미 상무부 산하 경제분석국이 GDP 분석의 근거 데이터로 삼는 자료들이 엉터리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자동차 대리점에 쌓여있는 자동차 가치와 수입석유의 정부 지출을 과소 평가했다는 지적이다.
뉴스토마토 안지현 기자 sand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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