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중국증시가 하락 출발하며 나흘 연속 약세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9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지시간 오전 9시35분 현재 전거래일 보다 1.32% 내린 2524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경기침체 우려가 쉽게 가시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으며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내부적으로 긴축이슈까지 대두되면서 지수가 연저점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낙폭만 키우고 있다.
전 업종이 하락중인 가운데 운수창고, 제지인쇄, 정보기술, 금융보험업종을 중심으로 매물이 집중되고 있다.
해양석유공정과 시노펙석유화학이 3% 가깝게 밀리는 등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여파를 받고 있는 점도 부담이다.
보산철강과 우한철강도 각각 1% 후반대 약세 흐름으로 철강주의 부진도 지수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다만 전날 낙폭이 컸던 은행과 부동산주는 지수 대비 선전하고 있다는 점도 특징적이다. 폴리부동산그룹이 0.3% 하락중이고 중국민생은행도 화하은행도 보합권 내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