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모건스탠리, 씨티그룹에 이어 JP모건도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했다.
19일(현지 시각) JP모건은 보고서에서 "미국 경제의 리세션 위험이 증가했다"며 "4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5%에서 1.0%로, 2012년 1분기 전망치도 1.5%에서 0.5%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또, 올해 3분기 미국 성장률도 완만하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JP모건은 “에너지 가격 하락이 경제둔화에 다소 안전판 역할을 하겠지만, 미국 경제 침체 위험은 확실히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앞서 씨티그룹은 "미국의 올 한해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를 1.7%에서 1.6%로 낮추고 내년도 전망 역시 종전 2.7%에서 2.1%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도 보고서를 통해 "올 한해 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4.2%에서 3.9%로, 내년도 성장률을 4.5%에서 3.8%로 조정했다"고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