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경기도 분당 NHN본사에서 열린 ‘스마트 한게임 유저간담회’에서 채유라 한게임 스마트폰게임사업그룹장은 “하반기 총30종의 게임을 서비스하겠다”고 발표했다.
채 그룹장은 “먼저 3분기에는 한게임이 내부적으로 개발한 스마트폰용 게임 11개를 내놓고, 4분기에는 ‘오렌지크루’가 개발한 스마트폰용 게임 19개를 내놓는다”고 설명했다.
3분기 한게임의 스마트폰 게임 라인업은 ‘사천성’ㆍ‘신맞고’ㆍ‘윷놀이’ㆍ‘정글벨’ 등 웹보드 게임과 야구게임 ‘런앤히트’, RPG인 ‘마스터오브소드’ㆍ‘아니마’, 소셜네트워크게임(SNG) ‘에브리팜’, 액션게임 ‘울프보이’’한게임 미니팩’으로 구성됐다.
한게임은 스마트폰용 게임 개발사 ‘오렌지크루’를 자회사로 설립했지만 자체 스마트폰용 게임 개발은 계속 할 계획이다.
채 그룹장은 “한게임은 웹보드 게임과 아케이드 게임 등 한게임이 잘 할 수 있는 일부 장르 게임개발과 퍼블리싱에 주력한다”며 “’오렌지크루’는 한게임과 독립돼, 다양한 장르의 스마트폰용 게임을 자유롭게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게임은 이날 행사에서 스마트폰용 게임과 함께 스마트폰 게임 ‘서비스앱’도 2종류 공개했다.
‘서비스앱’은 소셜네트워크(SNS) 기능 등을 통해 더 많은 이용자들이 한게임 스마트폰용 게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서비스앱’의 하나인 ‘한게임 보물섬’은 한게임이 퍼블리싱하는 개별 게임을 하면서 얻을 수 있는 ‘골든키 포인트’로 경품 이벤트에 참여하는 서비스다.
다른 ‘서비스앱’인 ‘한게임 챌린지’는 다른 이용자들과 게임 기록 등을 경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한게임은 스마트폰 게임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정하고, 1000억원을 투자한다고 지난해 발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