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창주기자] 서울시가 지난 17일 발간한 '120교통불편신고 사례집' 3000부를 하반기부터 시·자치구와 개인·법인택시조합 등 운수업체에 본격 배부해 시민들에게 향상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사례집은 택시·버스·화물 등에 대한 대중교통 불편사항 중 대표사례들을 편집해 만든 것으로 교통관련 종사자를 교육하고 시민이 원하는 교통 서비스 개선방향을 파악해 보다 나은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제작됐다.
시는 올 1월부터 7월까지 120다산콜센터에서 접수된 민원을 면밀히 분석해 가장 많이 접수된 유형별 교통민원사항과 법규 위반행위의 예, 위반 시 행해지는 행정처분 절차 등의 내용을 사례집에 담았다.
택시의 경우 대표적인 신고 사항인 승차거부, 불친절, 부당요금징수, 도중하차 등의 유형으로 나누어 실제 사례들을 소개했으며, 버스의 경우 승하차전 출발과 무정차 통과, 화물의 경우 콜밴 불법영업행위 등에 대한 대응 방법을 안내했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관계자는 "120교통불편신고 사례집의 발간을 계기로 서울시 교통관련 공무원들의 민원응대가 앞으로 더욱 신속 정확해질 것"이라며, "버스나 택시 등 운수업체들도 시민들의 교통이용관련 불편사항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창주 기자 esty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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