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국내 첫 주파수 경매가 22일 4일차를 맞이했지만 또 다시 주인찾기에 실패했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KT와 SK텔레콤이 이동통신용 1.8㎓ 대역 주파수 경매를 진행한 결과 10라운드가 진행돼 입찰가가 6633억원까지 올랐다.
이로써 이날까지 나흘 동안 41라운드가 진행됐고, 경매가는 최저 입찰가 대비 2178억원 상승했다.
지난주에 이어 6005억원에서 시작된 이날 경매에서 KT와 SK텔레콤은 이날도 이전 라운드의 최고 입찰가의 1% 이상을 써내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1%씩 금액을 올리며 눈치작전을 이어갔다.
23일에도 양사가 이 같은 경매 추이를 이어간다면 주파수 가격은 7000억원대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주파수 경매는 23일 오전 9시에 42라운드부터 다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