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경훈기자] (주)
하나투어(039130)는 굿네이버스와 함께 몽골 울란바토르시 성근하이르항(Songinokhairkhan)에 해외 빈곤지역 지원을 위한 커뮤니티센터를 설립했다고 24일 밝혔다.
몽골 성근하이르항은 가축을 잃고 도시로 유입된 유목민 빈곤층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주민들의 상당수가 일용직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18일 주민 50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커뮤니티센터 개소식에는 울란바토르시청과 구청, 학교 등 관공서 관계자들이 참석해 커뮤니티센터의 설립을 함께 축하했다.
9000여명의 아동들이 거주하고 있는 이 지역은 교육과 보육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지역보호체계 확보, 아동 안전망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하나투어와 굿네이버스는 유아, 아동, 부모, 지역주민 전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과 보육을 실시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센터 건립에 뜻을 같이하게 됐다.
센터는 유엔개발계획(UNDP)에서 친환경건축공법과 기자재지원을 받아 지어졌다.
권희석 하나투어 사장은 "여행상품 수익금의 일부가 관광지지역사회에 쓸일 수 있도록 기금으로 조성된다"며 "앞으로도 하나투어는 봉사활동이 포함된 참여형 희망여행 상품을 확대, 기획해 커뮤니티센터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