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경훈기자] 하나투어가 희망여행 프로젝트인 '아주 특별한 허니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아주 특별한 허니문'은 하나투어가 허니문 상품의 수익 중 일부를 적립하여 경제적, 신체적 어려움 때문에 신혼여행을 떠나지 못한 저소득층 부부들에게 허니문의 기회를 지원해주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선발된 부부에게는 10월27일부터 30일까지 사이판에서 4일간의 허니문이 제공된다.
어려운 여건으로 신혼여행을 미뤄야 했던 ▲ 기초생활보장수급자 ▲ 차상위계층 ▲ 다문화가정 ▲ 북한이탈주민가정 부부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서류 심사를 거쳐 총 35쌍의 부부를 선발한다.
올 하반기 '아주 특별한 허니문'에 참가를 희망하는 부부는 9월9일까지 한국사회복지관협회(www.kaswc.or.kr)로 각 지역사회복지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에는 35쌍의 부부들이 제주도에서, 지난 봄에는 30쌍의 부부들이 필리핀 세부로 특별한 여행을 떠날 수 있었다.
권희석 하나투어 대표이사 사장은 "아주 특별한 허니문을 통해 부부들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주고 앞으로 살아갈 희망을 얻어가는 모습에서 가슴 뭉클한 감동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과 함께 여행의 감동을 나누며 여행으로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일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