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지역 유망 식품 브랜드 키운다

협력사 동반성장 협약식..4대 프로그램 발표

입력 : 2011-08-24 오후 2:33:41
[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CJ제일제당은 강원도 전두부, 여수 돌산갓김치 등 지방 특산  10개 식품브랜드를 육성하는 중소기업 상생협력 지원 사업을 벌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날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김철하 대표와 협력업체 대표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CJ제일제당 협력사 상생 동반성장 협약식을 가졌다.
 
CJ제일제당의 중소기업 상생협력은 CJ그룹 '상생 동반성장 대책'의 일환이며 지역 유망 식품브랜드 육성, 동반 협력사 성장 도우미, 상생협력 펀드, 중소 OEM 협력사 이윤 보장제 등 4대 주요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된다.
 
이번에 지원을 받는 기업은 전두부 전문 생산업체인 강원도 영월의 '백두대간', 전북 여수 돌산갓김치 제조업체인 '여수 돌산갓 영농조합', 고추장 명인인 전북 '설동순 명품장', 대추고추장 및 전통 된장류를 생산하는 충북 보은 '아당골' 등 모두 10곳이다.
 
CJ제일제당은 생산기술, 품질안전, R&D, 구매, 마케팅 전문가로 진단팀을 꾸려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1:1 맞춤식 컨설팅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국내외 판로 개척과 재무 지원도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3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만들어 협력업체에 저리로 사업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최소한의 이윤을 보장해주는 '협력사 이윤 보장제'를 실시, CJ제일제당의 중소 OEM 협력사는 원료 가격 인상 등 외부환경에 상관없이 적정한 이윤을 보장해 줄 계획이다.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는 "지역의 유망한 식품브랜드를 지역 대표 식품브랜드로 육성하고 해외 수출을 통해 한식의 세계화도 달성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정헌철 기자 hunchu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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