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벤처 육성 아이디어 장터 연다

오는 10월6일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개설

입력 : 2011-08-25 오전 8:50:47
[뉴스토마토 지수희기자] 포스코(005490)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사업 아이디어를 사고 팔 수 있는 장터를 개설한다.
 
포스코가 이번에 개설한 아이디어 마켓 플레이스는 벤처 투자자와 아이디어 보유자, 투자, 기술관련 전문가가 서로 만나 아이디어를 거래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만든 장으로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포스코가 처음으로 오는 10월6일 포스코센터에 개설해 매 분기 마다 펼칠 예정이다.
 
이 장터에서 아이디어 보유자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벤처투자자는 투자가능성을 협의하는 등 아이디어 멘토링이 진행되고, 스타 최고경영자(CEO)가 참여해 창업 경험담을 들려주는 등 창업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아이디어 마켓 플레이스에 참가를 희망하는 아이이어 보유자와 초기 벤처사업가는 9월 22일까지 www.onoffmix.com에 아이디어를 등록하면 된다.
  
우수아이디어로 선정될 경우 사업가능성 등의 진단을 받을 수 있다
 
포스코는 또,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 비즈니스 인큐베이팅과 엔젤투자 등 벤처지원 육성 프로그램에 따라 사무인프라, 교육, 컨설팅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우량벤처기업이 포스코의 기업운영노하우를 배우고 산학연 네트워크를 공유할 수 있도록 사무실 인프라 구축을 도와주는 '인큐베이팅 제도'와 설립 3년이내의 초기 벤처기업이 제품개발과 시제품 생산 등에 필요한 자본금을 지원하는 '엔젤투자'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포스코와 포스코 계열사들의 신성장 사업 투자를 위한 포스코패밀리 전략펀드의 일부가 엔젤펀드로 활용된다.
 
이번 행사와는 별도로 포스코 벤처창업지원 전용 사이트인 www.poscoventure.co.kr을 개설하고 상시 아이디어를 접수받아 평가후 인큐베이팅과 엔젤투자로 연계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포스코는 "이 행사로 벤처와 창업 활성화 유도라는 사회공헌 활동과 신사업 분야 발굴이라는 이점을 취할 수 있어 ‘공생발전’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토마토 지수희 기자 shji6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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