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한화증권은 25일
롯데칠성(005300)에 대해 실적호조와 서초동 부지개발 가시화 등 투자포인트는 흔들림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0만원을 유지했다.
박종록 한화증권 연구원은 이날 “롯데주류 개별기준 3분기 실적은 소주 시장점유율(MS)확대와 일본 막걸리 수출 증가로 매출액 1230억원, 조정영업이익 209억원으로 예상돼 실적호조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커피와 생수의 고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위스키 매출 증가 등이 날씨와 상관성이 높은 탄산음료와 주스의 매출감소를 상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서초동 부지는 매각보다 롯데칠성이 직접개발해 이익을 극대화 시킬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 예상 개발 사업비는 최대 1조5000억원으로 추정되는데 롯데타운에 입주하는 그룹 계열사들로부터 선급임대료 등을 받아 개발한다면 롯데칠성의 직접투자비는 3000억원 내외로 추정돼 부담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