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업계, 'IFA'(유럽최대 가전전시회) 준비 '분주'

입력 : 2011-08-29 오후 3:10:12
[뉴스토마토 박지훈기자] 국내 전자업체들이 다음달 2일부터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Internationale Funkausswtellung)2011'에서 기술력과 대표 제품을 뽐내기 위해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LG전자(066570) 등 국내 선두업체는 '스마트'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갤럭시S2 LTE'와 '갤럭시탭8.9 LTE' 등 LTE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스마트 기기를 선보인다.  
 
갤럭시S2 LTE는 WCDMA, GSM 멀티모드로 전세계 어디서나 사용 가능하고, 4.5인치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에 1.5GHz 듀얼코어, 대용량배터리를 탑재해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
 
하반기 내 출시할 갤럭시탭 8.9 LTE는 지난 3월 미국 CTIA에서 공개된 '갤럭시탭 8.9'의 LTE 모델로 안드로이드 3.2 허니콤을 탑재했으며, 8.9인치 화면에 두께 8.6mm, 무게 455g으로 휴대성을 높였다.
 
이밖에 새로 개발한 자체 스마트폰 운영체제(OS) '바다(bada)2.0'을 탑재한 스마트폰 '웨이브3'도 전시할 것으로 보인다.
   
바다2.0은 멀티태스킹, 근거리무선통신기술(NFC),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개선됐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웨이브폰3에 4인치 슈퍼 아몰레드 화면과 500만화소 카메라와 블루투스3.0을 탑재했다.
  
또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이용한 세탁기와 인터넷이 연결된 냉장고 등 스마트 가전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는 스마트와 함께 '3D'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가 앞세우는 필름패턴편광안경(FPR) 방식의 3DTV와 홈시어터, 3D 모니터, 스마트폰 등 3D 풀 라인업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를 위해 3D안경 10만개를 동원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기존 1세대 셔터글라스 방식에서 벗어나, 시네마3D로 풀 라인업을 갖춰 참여하는 의미있는 전시회"라고 강조했다.
 
LG는 지난 7월 옵티머스3D 출시 당시 3D 풀 라인업 완성을 공식 선언한 바 있다.
 
이밖에 원거리에서 스마트폰으로 작동 가능한 로봇청소기와 스마트 냉장고도 함께 전시한다.
 
뉴스토마토 박지훈 기자 jhp2010@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박지훈 기자
박지훈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