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자동차부품 업체인
S&T대우(064960)는 현대차에 적용될 차세대 상용하이브리드차와 연료전지차용 구동모터 공급업체로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S&T대우가 공급하는 구동모터는 상용하이브리드차와 연료전지차(승용차)의 주동력 기능을 하는 핵심부품으로서 기존 내연기관의 심장인 엔진을 대체하는 모터다.
이로써 S&T대우는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상용하이브리드차(CNG버스)와 연료전지차용의 핵심부품을 생산하고, 국내외에 공급하는 동반성장 기업으로 본격 부상할 전망이다.
S&T대우는 이미 모터사업 분야에서 국내외 시장에 진출해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북미지역 완성차 업체에 시트모터(PSM)를 비롯해 선루프모터, 보조오일펌트 모터 등 다양한 모터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S&T대우 관계자는 "S&T대우가 세계적인 완성차 기업인 현대자동차와 글로벌 기업으로 동반성장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차세대 친환경 고부가가치 자동차부품 기술력을 더욱 강화해 현대·기아차와 미래 지속성장의 확고한 기술협력 동반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