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광교에 통합 R&D 센터 착공

식품, 바이오, 제약, 동물생명 4대 연구소 통합

입력 : 2011-08-31 오전 8:51:47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CJ제일제당(097950)이 기술력을 집약하고 연구개발(R&D) 시너지효과를 위해 경기도 광교에 'CJ ONLYONE R&D 센터' 기공식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이날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택지개발사업지구 내 CJ제일제당 R&D센터 부지에서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이사, 김문수 경기도지사, 염태영 수원시장,허재안 경기도의회 의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연다.
 
CJ ONLYONE R&D 센터는 3만7530㎡(약 1만1300평) 부지에 연면적 13만5000㎡(약 4만800평) 규모로 세워지며, 2013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R&D 센터가 완공되면 광교신도시 내 기업연구소 가운데 최대 규모로 수원 지역 내에서도 삼성전자 연구소에 이어 두번째로 큰 연구소가 된다.
 
CJ제일제당은 이번 ONLYONE R&D센터 설립으로 그동안 서울 영등포(식품연구소)와 가양동(바이오기술연구소), 경기도 이천(제약연구소), 인천 신흥동(동물생명연구소) 등으로 흩어져있던 4대 연구소를 합쳐 운영, 부문간 R&D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R&D 역량을 높여 기존 사업영역의 시장지배력 강화는 물론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새로운 신기술과 '온리원'적인 제품을 출시하겠다는 목표다.
 
CJ제일제당은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연구소간 오픈형 설계를 통해 열린 소통을 추구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나올 수 있도록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R&D 연구인력을 올해 말까지 800명으로 늘릴 예정이며, R&D센터가 완공되는 2013년에는 약 1000명의 인력이 입주할 것으로 보인다.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이사는 "CJ ONLYONE R&D센터는 최적의 연구환경 조성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로 나가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R&D 역량 강화를 통해 신성장동력을 발굴, 큰 폭의 성장과 이익개선 효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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