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초록뱀(047820) 미디어가 KBS 한국방송공사와 50부작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의 공급계약을 최종 마무리했다고 31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회당 1억2100만원(부가가치세 포함)으로 총 66억에 이르며 최근 매출액대비 56.67%에 해당하는 규모다.
회사측은 "순수 드라마 제작 매출 외에도 추가적인 부가사업을 통해 90억 이상의 매출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초록뱀 미디어가 제작하는 최초의 주말 드라마인 ‘오작교 형제들’은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 지난 28일 방송된 8회분의 시청률 21.1% (전국 기준)를 기록해 주말극에서 시청률 1위를 순항 중이다.
최근 초록뱀 미디어는 MBC와 단일 시트콤 사상 최대 금액인 87억1000만원에 ‘하이킥 3’ 계약을 체결 완료한 바 있으며 다음달 19일 첫 방송을 위해 제작 중에 있다.
한편 초록뱀 미디어는 지난 29일 기업은행, 기술보증기금과 3자 협약식을 체결함으로써 우수한 콘텐츠 개발 능력과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열악한 콘텐츠 제작환경으로 그 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국내 중•소 방송콘텐츠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금 총 100억원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초록뱀 미디어는 국내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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