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코스피가 미국의 경기부양 기대감에 5거래일째 상승하며 1880선위로 올라섰다.
이날 코스피는 단기급등에 따른 경계감과 개장전 발표된 7월 국내 산업활동동향 부진, 주후반에 집중된 대내외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분위기가 우세해 장중 한때 1840선을 이탈하기도 했지만 미국 정부의 추가적인 경기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로 상승으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이틀간 5000억원 가량 순매수했다.
31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36.29포인트, 1.97% 오른 1880.11에 장을 마쳤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0억원, 2939억원 순매수했지만 개인은 3457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597억), 비차익(2880억) 합산 3477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보험업종이 3.6% 상승한 가운데 유통(3.2%), 음식료(2.6%), 운송장(2.5%), 금융업종(2.2%)도 동반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업종은 0.2% 하락했다.
LG전자(066570)는 북미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상승과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TV 선점 기대에 4.0% 올라 5거래일째 상승했고,
기아차(000270)는 7월 누적기준 캐나다 승용차시장 점유율이 4.2%로 확대됐다는 재료에 2.4% 올랐다.
코스닥시장은 4.95포인트, 1.01% 오른 493.44에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원80전 내린 1066원80전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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