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기업에 1.2조 특별보증

입력 : 2011-09-01 오전 11:00:00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유망한 중소·중견 제조기업에 1조2360억원의 특별 보증이 지원된다.
 
이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분야 주요 대기업과 발전사, 금융권이 공동으로 1030억원 규모의 보증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이를 위해 1일 오후 3시 역삼동 과학기술회관에서 신재생에너지 동반성장 보증펀드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분야 주요 대기업인 GS칼텍스, KCC(002380), OCI(010060), SK(003600)에너지, 두산중공업(034020), 삼성전자, 포스코파워,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중공업(009540)이 270억원을 출연한다.
 
한국전력(015760)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등이 360억원을 내놓는다.
 
아울러 신용보증기금, 기술신용보증기금의 요청이 있을 경우 기간별로 출연금을 분할해 납입하는 캐피털콜(Capital Call) 방식으로 기업은행(024110)과 신한은행, 우리은행이 400억원을 출연한다.
 
이 재원을 토대로 신용보증기관과 기술보증기금은 12배 규모인 1조2360억원 규모의 특별 보증을 실시한다.
 
출연 은행인 기업·신한·우리은행은 보증기관의 특별 보증을 근거로 추가 담보나 보증없이 관련 기업에 대출하기로 했다.
 
이번 동반성장 특별보증 지원은 정부가 췬하는 신재생에너지 성장동력화 정책 추진의 일환이다.
 
동반성장 보증펀드와 별도로 지경부는 신용보증기관과 기술보증기금과 협의해 양 기관의 자체 재원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 관련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신용보증기관과 기술보증기금은 선진금융기법인 P-CBO를 발행해 올 하반기에 총 6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보증 만기는 5년이며 중소기업은 100억원 이내에서, 중견기업은 시설·운전자금을 포함해 70억원까지 보증된다.
 
보증기관은 보증요율이 0.3%포인트 차감되며 은행은 대출금리를 1%포인트 내외에서 차감한다.
  
뉴스토마토 임애신 기자 vamo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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