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부터 소프트웨어 직무를 별도 구분해 선발한다고 1일 밝혔다.
기존에는 소프트웨어 인력를 연구개발 직무와 함께 뽑아왔다.
삼성전자는 실력을 갖춘 소프트웨어 인력을 선발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직무 선발 과정에서 소프트웨어 연구 개발에 필요한 기본 실무역량의 검증을 최우선으로 볼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존 프레젠테이션 면접과 토론 면접으로 구분했던 기술면접을 '집중면접' 형태로 변경했다.
면접에서는 기본적인 프로그래밍 역량과 함께 본인이 재학 중 직접 수행한 소프트웨어 프로젝트를 평가하게 된다.
반면 영어회화 기준은 한 단계 완화해 소프트웨어 직무역량이 우수한 인력을 적극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는 오는 8일 삼성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되고,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지원자를 받을 예정이다.
원기찬 삼성전자 인사팀장(전무)은 "이번 선발 방식의 변경은 우수한 소프트웨어 인력들이 역량개발에 매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분야의 저변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소프트웨어 직군을 신설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지원에 필요한 직군별 영어회화 기준>
<자료 : 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