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운용, 홍콩 헤지펀드 운용사 '젠투파트너스'와 MOU

입력 : 2011-09-01 오전 11:42:09
[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우리자산운용은 1일 현지 헤지펀드 운용사인 홍콩 젠 투 파트너스(GEN2 PARTNERS)와 헤지펀드 운용 및 마케팅분야의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은 GEN2 PARTNERS 대표 폴 헤프너(Paul Heffner)와 최고투자책임자 카일 신(Kyle Shin) 그리고 우리자산운용 차문현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GEN2 PARTNERS 는 홍콩에 본거지를 두고 있는 아시아 헤지펀드 운용사다. 2005년 설립된 홍콩 아지아(Ajia) 운용사 (Ajia Fund of Funds Group)와 2009년 통합 설립됐으며 헤지펀드 및 대체투자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우리자산운용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헤지펀드 전반에 관한 선진 투자운용 프로세스와 운용전략, 마케팅 등 전반적 노하우를 습득하고 이를 통해 한국형 헤지펀드 준비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우리자산운용 측에 따르면 양사는 신상품 개발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에서의 시장 개척 및 고객 창출에 공동 대응할 예정이며 우리자산운용은 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GEN2 PARTNERS 가 운용하는 헤지펀드를 일부 편입하는 재간접 펀드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우리자산운용 관계자는 “헤지펀드가 한국시장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성과를 유지할 수 있는 적절한 헤징과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고 판단해 MOU를 체결하게 됐다” 며 “이번 체결을 계기로 한국 헤지펀드 선도 운용사로서의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차문현 우리자산운용 대표이사(사진 오른쪽)가 9월 1일 홍콩 헤지펀드 운용사 젠투파트너스(GEN2 PARTNERS) 대표 폴 헤프너(Paul Heffner)(사진 왼쪽)와 MOU 체결식을 갖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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