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는 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유가증권시장 이전을 위한 코스닥 조건부 상장폐지 결의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결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하나투어는 2일 증권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며, 이르면 11월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박상환 하나투어 회장은 "상장 이후 현재까지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국내외 투자자들의 이전상장에 대한 요청과 기관투자자와 외국투자자를 보다 효과적으로 유치하고자 유가증권시장 이전을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또 "유가증권 이전 상장은 대내외 인지도 향상에 따른 기업 홍보효과와 효과적인 투자자 유치를 통한 기업가치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하나투어는 지난 2000년 11월 여행업계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2006년에는 코스닥 기업 최초로 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