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나노신소재가 미국 솔린드라사와 거래를 중단한다는 전일에 이서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오전 9시10분 현재
나노신소재(121600)는 전 거래일 대비 10.46%(1600원) 내린 1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나노신소재는 공시를 통해 솔린드라사가 파산보호 신청 예정으로 119억원 규모의 박막태양전지용 TCO 타겟(Target)에 대한 공급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사업연도 매출액의 43%를 차지하는 규모다.
이에 대해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솔린드라의 파산 신청으로 3분기 매출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핵심 성장 동력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해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강문성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나노신소재의 솔린드라향 매출비중은 지난해 40%, 올해 상반기 28%이고 매출채권은 36억원 규모”라며 “3분기는 태양광용 타겟 매출의 성수기인데 솔린드라의 영업 중단으로 매출감소는 불가피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이를 감안해 태양광용 타겟의 올해, 2012년 매출 전망치를 기존 전망치 대비 각각 49%, 70% 하향 조정한 85억원, 60억원으로 제시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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