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미정기자] 신한은행은 국내 최초로 외화자동환전기를 통한 외화환전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외화자동환전기’를 통환 외화환전 서비스는 해외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이 외화 소액 권종을 환전하기 위해 창구에 길게 줄을 서서 기다렸던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개발한 서비스로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신한은행 고객이 아니어도 원화계좌와 연결된 현금카드 소지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외국환 거래법과 자동화기기 인출 한도에 따라 원화 기준 1일 100만원 한도로 운용된다.
고객 스스로 편리하고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이 서비스는 미화 5달러, 10달러, 20달러 등의 권종에 대한 환전이 가능하며, 신한은행 거래 고객은 등급별 주거래 우대 환율을 적용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인천공항을 시작으로 이후 거래량과 고객 편의성 등을 고려해 설치 장소를 확대하고, 취급 통화도 엔화, 위안화 등으로 확대해 나아갈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공항의 특성상 비행기 탑승이 집중되는 시간 대에는 고객들이 창구에서 환전하기 위해 오래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있었으나 ‘외화자동환전기’의 설치로 보다 빠르고 편리한 환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미정 기자 colet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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