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회장 "기업 경쟁력·사회적 책임, 둘 다 이뤄라"

입력 : 2011-09-04 오전 10:21:12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허창수 GS(078930)그룹 회장이 기업의 사회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허 회장은 지난 2~3일 동안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 강촌에서 열린 ‘GS최고경영자 전략회의’에서 “기업 경쟁력을 높이면서도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더블딥 우려 속에서 신흥국의 성장과 세계화로 실업률 상승과 소득 격차 확대, 환경문제 등 여러 사회문제가 파생되고 있다"며 "원자재는 부족해지고 환경에 대한 의식은 엄격해지는데 이를 해결할 혁신의 성과는 미흡하다"고 어려운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새로운 환경과 사회적 기대가 부담이 되고 있고 해외 경쟁 기업들이 위협하고 있지만, 이를 기회로 반전시켜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허 회장은 “난제들을 돌파할 해결책을 제시함으로써 일자리도 창출하고 건전한 산업 생태계를 육성해야 한다”며 "우리는 생산성을 강화해 시장경쟁에서 이겨야 하는 동시에 사회 구성원으로서 책무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회의에는 허 회장과 함께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이 참석했고, GS건설(006360)GS글로벌(001250)ㆍGS칼텍스ㆍGS리테일ㆍGS샵ㆍGS EPS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와 사업본부장 등 약 50명이 참가했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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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